2015년 8월 12일부터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는 부산공간화랑 신옥진 대표가 기증한 미술작품 64점을 전시하고 있는 '신옥진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부산시립미술관, 경남도립미술관, 제주 이중섭 미술관 등 다양한 기관에 평생 수집해온 작품들을 기증해온 신옥진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인 서울대학교에 작품을 기증하여 후학 양성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로 남길 바란다”며 기증의 소감을 밝혔다. ‘내가 갖고 싶은 걸 줘야 진짜 기증’이라는 기증자의 이야기처럼 이번에 기증된 작품들 중에는 장욱진, 전혁림 등 20세기를 대표하는 한국 작가를 비롯하여 우메하라 류사브로, 후지타 츠구지 등의 일본 작가들의 작품, 그리고 나아가 2차 대전 이후 미국을 세계문화의 중심지로 이끄는 데 기여한 대표세대인 윌렘 드 쿠닝이나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스타인 등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거장들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어 전시회의 품격을 높혀주고 있다. 전시회 기획을 담당한 정신영 책임학예연구사는 “미술교과서에서 사진으로만 보고 매체에서 이름만 들어오던 작가들의 실제 작품을 교내에서 접할 수 있다는 것은 예술 경험이라는 차원에서 더할 수 없이 중요한 일”이라며 “작품을 기증해주신 신옥진 대표님의 뜻을 알리고 기증된 작품들을 공동의 문화적 자산으로 공유하고 같이 감상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개최하였다”고 전시회의 기획 의도를 전달했다. https://snu.ac.kr/snunow/snu_story?bm=v&bbsidx=122155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