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과 발전기금은 지난 7월 2일 관악캠퍼스 공과대학 엔지니어하우스대강당에서 오연천 전임 총장을 비롯해 서울대 주요 보직자 및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회진학술정보관’ 건립 보고 및 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연천 전임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전 발전기금 김형주 상임이사의 유회진 박사 소개 및 기부 경과보고, 공대 이정동 기획부처장의 유회진학술정보관 건립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별히 故 유회진 박사의 지인인 서울시립대 권원태(기계설계학78-82)교수가 참석했다. ‘유회진학술정보관’은 유회진 기금으로 전액 지원되며 공대와 자연대가 공동으로 교육 및 연구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동아대 산업공학과 교수를 역임한 故 유회진 박사는 2009년 구강암 판정을 받은 후,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산을 허투루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100억원이 넘는 전 재산을 서울대에 유증했고, 2011년 별세했다. 유가족이 없는 유회진 박사를 위해 발전기금은 장례절차를 진행했으며, 매년 제사를 지내 고인의 뜻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