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학생생활관(관장: 김대용 교수, 수의학과)에서는 사생들의 문화적 교양을 향상시키고 예술과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정기음악회를 개최해왔다. 관악학생생활관 정기음악회는 클래식, 뮤지컬, 국악,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으로 관악학생생활관 입주자 뿐 아니라 학내 구성원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며 명실상부한 관악학생생활관의 문화적 전통으로 자리매김해왔다. 2015년으로 16회 째에 접어든 관악학생생활관 정기음악회는 그동안 클래식이나 국악, 뮤지컬에 국한되어 있던 공연의 경계를 넓히고 이를 통해 사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뮤지컬이라는 이색적인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였다. 16회 관악학생생활관 정기음악회는 사전 티켓 발부 후 11월 4일 수요일 저녁 7시 관악학생생활관 900동 지하2층 가온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창작 뮤지컬계에서 흥행 열풍을 일으킨 화제작,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오리지널팀 초청공연으로 진행되었다. 공연 시작 전부터 가온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 인해 공연 시작 후 도착한 학생들은 입장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고 ‘관악구와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공동개최한 이후 최초로 관악구민에게 일부 좌석을 배정하였으며, 관악구민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