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9일 교내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성낙인 총장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조양호 위원장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서울대는 평창캠퍼스 내 기숙사(2개동 120여실)와 게스트하우스(20여실) 등 숙박시설 여유분을 대회지원 인력과 자원봉사자 숙소로 실비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산학협력단지의 미분양 여유 부지를 주차시설로 임대 제공한다. 서울대는 또 평창캠퍼스의 강당, 강의실, 잔디광장, 회의실, 실내체육관 등을 자원봉사자와 경기운영인력 교육·연수 용도로 대관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조직위는 각종 회의·행사를 열 때 평창캠퍼스 시설을 우선으로 이용하고, 서울대 교직원·학생이 자원봉사자로 지원하면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 또 교육목적에 부합하는 올림픽 대회 관련 시설을 서울대 평창캠퍼스에 우선 양도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대 평창캠퍼스는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에 지난 2014년 개교했으며, 규모는 관악캠퍼스 면적의 67.5%인 277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