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7일 39동 건물 지하 2층에서 서울대 아이디어 창의공간인 ‘해동 아이디어 팩토리’의 개관식이 개최되었다. 해동 아이디어 팩토리는 누구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곳으로, 미국 MIT의 팹랩(Fab Lab), 실리콘밸리의 테크숍(Tech Shop), 스탠포드대의 디스쿨(D.School)과 같은 ‘창의공간’이다. 미국 MIT의 경우 졸업생들의 다수는 창업을 하거나 중소기업을 선택한다. 이는 학창시절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해 볼 수 있는 여러 환경에 노출된 덕분이며, 대학에서 도전적이고 자유로운 모험을 장려하는 여건을 마련해주고 장려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해동 아이디어 팩토리’는 서울대 학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줄 것이며, 나아가 서울대 학생들의 변화는 갈수록 역동성이 떨어지는 우리 사회 전반에 큰 바람을 일으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학생들은 해동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24시간 언제든 자유롭게 모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직접 아이디어를 구현 및 제작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해동 아이디어 팩토리는 3D프린터, 3D스캐너, 레이저 커팅기 등의 전문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장비 사용 및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한 후 자유롭게 이를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이러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돕는 전담교수 및 전담인력의 각종 다학제 교육(창의적 제품개발, 국제공동제품개발)과 워크샵도 진행된다. 서울대 창의공간 ‘해동 아이디어 팩토리’는 공대 학생이 제안하여 시작되었고,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과 공대 교수들의 적극적인 도움 및 해동과학문화학술재단 김정식 이사장의 기부금 15억원을 통해 현실화되었다.동시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ProCEED아이디어팩토리 사업단이 구축되면서 궁극적으로 창의적 솔루션의 기술 이전과 사업화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 공대 이건우 학장은 “서울대 ‘해동 아이디어 팩토리’는 학생들의 제안을 시작으로 공간 제작까지 학생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다른 창의공간과 차별화된다”며,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 조금씩 불고 있는 창업의 분위기가 해동 아이디어 팩토리를 만나 우리 사회를 혁신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https://eng.snu.ac.kr/node/13442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