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9일 교내 체육관에서 ‘제70회 후기 학위수여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학위수여식 식사에서 성 총장은 “그동안 다져온 역량과 지혜, 패기, 열정을 통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과감하게 맞서 나가고자 하는 신념과 용기를 갖기 바란다”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끊임없는 자기성찰, 헌신과 배려를 통해 인간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고 미래 대한민국을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따뜻한 감성, 충실한 지식, 창조적 지혜를 통해 우리 사회와 지구촌의 문제들에 적극적·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학위수여식 축사 연사로는 서정화 총동창회장과 40년 가까이 한센병 환자 치료를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헌신해온 김인권(의대 1975년 졸업) 애양병원 명예원장을 초빙하였다. 김 명예원장은 의대 졸업 후 소록도병원, 그리고 한센병 전문병원인 여수 애양병원에서 한센병 환자의 치료에 평생을 헌신하며 진정한 인술(仁術)을 실천해왔다. 서정화 총동창회장은 지성과 겸손, 참여와 봉사정신을, 김인권 명예원장은 성실하고 즐거운 사회생활, 자신의 능력과 선택에 대한 믿음과 자부심 등을 강조했다. 졸업생 대표로는 서울대 학생들의 대표적인 봉사단체인 나눔실천단 단장과 새내기 오리엔테이션 멘토단 단장, 관악봉사상 수상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실천해온 산업공학과 최교윤 학생이 맡았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851명, 석사 1,000명, 박사 577명 등 총 2,428명이 학위를 받았다. https://www.snu.ac.kr/about/president/presidents/26/news?md=v&bbsidx=123434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