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6일~30일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의 70년:또 하나의 한국현대미술사'전이 개최되었다. 서울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 전시에는 장발 교수와 김용준 교수 등 전직 서울대 미대 교수들과 1회 입학생부터 1980년대 학번 졸업생까지 서울대 미대를 거쳐 간 98명이 참가했다. 전직 교수와 졸업생들이 각각 한 점씩 내놓은 작품들은 서울대 미술대학인들이 만든 한국현대미술사를 보여준다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초창기 서울대 미대 교수들의 작품은 미술대학의 시작이라는 의미로 '엑소르디움'(exordium)이라고 칭하고 미술관 내 독립 공간에 따로 전시한다. 졸업생들의 작품은 특성과 주제에 따라 분류해 선보인다. 전시 기획을 맡은 김정희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 교수는 "한국 현대미술사의 흐름과 서울대 미대의 관계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 초청 작가와 작품을 선정했으며 전공도 안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개막일에는 김정희 교수와 후배 교수 및 강사들과 공동 집필한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70년사'가 출간된다. https://www.yna.co.kr/view/AKR20160930094800005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