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11월 3일(목) 폴란드 민주화의 상징적 인물인 1983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레흐 바웬사(73) 前폴란드 대통령을 초청하여 성낙인 총장과의 접견을 가졌다.
성낙인 총장은 한국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故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레흐 바웬사 전 대통령이 한국에서도 매우 큰 인지도와 영향력이 있음을 전했다. 또한 강대국 사이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은 두 나라의 역사적 공통점에서 오는 정서적 교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바웬사 전 대통령은 한국을 재차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한국의 대표 대학인 서울대에서 특별강연의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방문이 한국과 폴란드의 미래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무엇보다 남북통일의 국내·외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일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표시하였다. 더불어, 변화된 세계 흐름에 발맞추어 사익이 아닌 공익, 강제력이 아닌 설득력을 기반으로 하는 접근방식의 세계연대 상호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바웬사 전 대통령은 이어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