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28일 교내 문화관 중강당에서 ‘교수 정년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정년식은 고려는 부계사회가 아니었음을 규명한 국사학과 노명교 교수 등 정년교수 33명에 대한 약력 소개와 훈·포장 및 표창장 전수, 공로패 수여 등으로 진행되었다. 정년교수 대표로 인사한 재료공학부 강태진 교수는 “교수,연구자로 지낸 30여년은 배움과 연구, 가르침을 통해 학문과 지성을 벼르고 펼처온 시간”이라면서 “배우고 가르치고 발견하며 미래를 열어가는 과정은 관악이 제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서울대를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성낙인 총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는 정년 교수들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정년을 기념하는 기적의 현장”이라며 “서울대 교수라는 공식적 직함을 내려놓지만 대학원에서 또는 다른 곳에서 우리 사회를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