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독립운동의 민족대표 34인으로 널리 알려진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石虎弼) 박사 서거 48주기를 맞아, 박사를 추모하는 기념식이 2018년 4월 12일(목) 서울대 수의과대학 스코필드홀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스코필드 박사는 세브란스의전에서 교수 및 선교사로 재직중이던 1919년, 3.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한국인의 비참한 처지에 동조, 독립운동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이후 일제에 의해 반강제로 추방된 이후 모교 캐나다 온타리오 수의과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면서도 전 세계에 한국 독립의 정당성을 알리는데 앞장섰습니다. 퇴임 후인 1958년 한국에 돌아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외래교수로 근무하며 1970년 서거할 때까지 후학을 가르치고 한국의 고아와 어려운 학생을 돌보는 일에 여생을 바쳤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박사는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된 유일한 외국인이 되었습니다. 2019년 3.1독립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올해 추모기념식은 더욱 뜻 깊은 행사입니다. 올해도 역시 서울대학교 주최로 스코필드 박사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일정은 국립서울현충원 스코필드박사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서울대로 장소를 옮겨 추모기념식, 장학금 전달식, 기념강연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